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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영종도 베이커리 카페 (지금 이곳)

주말에 아이랑 영종도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간만에 뻥 뚤린 인천대교를 달려 바람을 쐬고 오니 정말 좋았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맛난 칼국수를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간 곳이 정말 마음에 들어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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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관 & 주차 (무료주차)

일단 점수부터 주고 시작한 이유가 바로 이 주차장입니다. 주말 피크타임에 갔는데도 주차장이 너무 널널해서 좋았어요. 여유롭게 주차하고 모던한 외관을 감상하며 카페로 입장했습니다. 

 

2. 카페 내부 

카페 내부가 굉장히 넓었어요. 특별히 층고가 높다는 느낌은 못받았지만 확트인 느낌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테이블 갯수도 많고 다양한 스타일이 테이블이 있어서 골라 앉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평상처럼 생긴 곳에 대가족이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요. 여지껏 가본 카페 중에서는 손 꼽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찍기만 해도 인생사진 여러 장 건질 수 있습니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3. 외부 테라스 & 루프탑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야외 공간인 것 같은데요. 잔디가 꽤 넓게 깔려있고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카페에 가면 아무래도 어른들은 차분히 앉아 오래 있고 싶어도 아이들이 돌아다니거나 소란스러워 거의 테이크아웃하곤 하는데요. 이곳에선 아이들이 뛰어 놀 공간이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루프탑도 올라가 보았는데 더워서 아무도 없었지만 감성있게 잘 꾸며놓았더라구요. 햇살 없는 저녁에 시원한 바람 쐬고 싶으시면 루프탑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4. 음료 & 베이커리 

 

여기 빵 맛있어요. 저는 감자빵, 소금빵, 레인보우케이크(이름이 맞나 모르겠어요ㅋㅋ), 바스크 치즈케이크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감자빵은 너무 맛있어서 엄마가 하나 더 사가셨어요. 케이크는 아이들이 폭풍흡입ㅋㅋㅋ저는 바스크 치즈 케이크가 맛나더라구요. 소금빵은 개인적으로 조금 짰어요. 

커피는 원두 세 가지 중에 하나 고를 수 있더라구요.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시면 더욱 만족하실 것 같아요. 저는 다크 초코 향이 나는 원두로 골라 카페라떼로 먹었는데 여기 커피 맛집입니다. 맛있어요. 

 

 

아이들과 오랜만에 근교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멀지 않은 곳에 좋은 곳을 발견해서 참 행복했습니다. 집에 가자고 했더니 아이들이 더 아쉬워하더라구요. 커피나 케이크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공간이 주는 매력이 있어서 별점 네 개는 주고 싶습니다. 

 

주말에 나들이 가고 싶으신 분들은 영종도 지금 이곳 으로 한 번 떠나보세요. 

내돈내산 아이랑 카페 나들이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