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랑 "
휴가철, 주말 마다 제가 검색할 때 빠지지 않는 단어인데요.
정말 하루하루가 쉴 틈이 없는 육아맘, 워킹맘의 경우
여행을 가서는 조금이라도 편히 쉬고 싶고 힐링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래서 아이랑 같이 갔을 때
편의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는지
아이가 먹을 음식은 있는지
유모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지
주차시설은 어떠한지 꼼꼼히 따져볼 수 밖에 없죠.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3살, 5살 아이 두명을 데리고 다녀온 후 정말 만족했고
후기를 자세히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방문 전 간단히 네이버에서 입장권 예매를 할 수 있구요. 금액은 위와 같습니다.
에코랜드 호텔 이용객의 경우 객실 1박에 테마파크 입장권 2매가 제공되니 호텔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걸어서 갈 수 있음.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링컨 기차를 타고 30만평의 곶자왈 원시림을 체험하는 테마파크인데요.
일단 기차 탈 기회가 많이 없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기차만으로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에코랜드 가이드맵입니다. 메인역에서 출발해서 총 4개의 역을 거쳐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는데요.
원하는 역에서 내리면 되고, 다음 역까지 걸어서 갈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첫번째 레이크사이드역을 제외하고 모든 역을 이용해보았구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역과 역 사이는 기차를 타고 이동했어요.
마지막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은 말먹이 체험을 할 수 있어서 꼭 가기로 계획했습니다.
여기 정말 더웠지만 사진이 진짜 잘나와요
(셀프 스냅촬영 완전 가능! 꼭 삼각대 챙겨가세요. )
중간중간 재미있는 시설들이 많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꽤 걸어야 하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 아이의 안아줘~~~~를 체험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꼭 유모차를 가지고 가세요.
마지막 역은 정말 좋았는데요.
일단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의 간식 메뉴들이 더 좋습니다. 두번째 역 매점에서 사먹은 빙수는 너무 비쌌고 그냥 그랬어요. 중간에 뭘 사드시려면 네번째 역에서 사드시길 추천합니다.
말 먹이를 사고 꽤 걸어가면 농장이 있는데요.
위험하지 않게 꼬치에 꽂아서 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고 정말 좋아했습니다.
먹이를 금방 먹으니 넉넉히 사시는 것도 좋겠어요.
한참 놀다보니 밥먹을 시간!
날씨가 정말 더워서 다른 음식점으로 이동하는 대신 메인역 안에 있는 푸드코트로 바로 직행했어요.
후기가 많이 없어서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웬걸. 제주 맛집입니다.
지금도 그 맛이 가끔 생각나요. 그리고 푸드코트가 꽤 넓고 예쁩니다

중화비빔밥(10,000원) 완전 맛있었어요.
흑돼지 등심 돈가스(10,000원)도 아이들 먹기 양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가격도 훌륭합니다.
아이들이 잘 먹는 짜장면(7,000원)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밥먹기 정말 좋은 장소
에어컨도 빵빵했어요!
재방문할 의사있구요.
에코랜드 푸드코트만 가볼 수도 있나 한 번 알아봐야 겠어요.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내돈대산 찐 후기였구요.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준비물 총정리!
1. 유모차
2. 모자 또는 양산
3. 삼각대(셀프 스냅촬영, 가족사진 촬영 추천)
4. 네번째 역에서 발을 동동 담그고 놀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크록스 또는 샌들 아니면 여벌 양말을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